TIL-20171120

2017.11.20(월) 오늘의 T.I.L.

금요일부터 시작해 주말 내내 정말 아팠다. 피똥 쌌다. 최근 몇년간 중에 가장 아팠던 것 같다.
몸이 은근히 많이 피로해있음을 알 수 있는 며칠간의 생활이었다. 아직까지도 컨디션이 100%가 아니다. 뭔가 소화가 안되는 느낌이 계속 있었는데 오늘 점심 이후로 또 계속 화장실을 드나들기 시작했다.

천천히 템포를 정상 수준으로 올리고 싶다. 오늘은 의도적으로 많은 일을 하지 않았다. 여섯시 반 땡 하자마자 집에 왔다.
당장 금요일부터 야간근무를 또 해야 하는데 매일 피똥싸게 생겼다.
큰일이다.

  • 트렐로 구현 - Model 클래스 구상, Repository까지 코딩

    • Model 클래스를 구현해봤다. 내가 Trello를 쓰지 않기 때문에 도메인 지식의 부족으로 초반 애를 좀 먹었다.
    • 지금 업무용으로 트렐로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CU의 도움을 얻어 도메인 클래스를 구상하고, 리파지토리 제작까지 완료하였다.
    • Spring Data REST를 쓸 준비는 모두 마친 모습. 학습이 좀 더 필요하긴 하다. 비즈니스 로직 자체는 수요일까지 다 준비할 수 있을듯.
  • Sentry 설치하느라 삽질.

    • 결국 해결 못 함.
    • easy_install이 문제인 건지 Sentry에서 땡겨온 바이나리가 문제인 건지 제대로 시작이 안 된다.
    • Python Virtualenv 방식으로 했더니 사용성도 떨어지고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많다. 파이썬 좋아하는 사람들 이해가 안 된다. 파이썬으로 배포되는 오픈소스들 깔끔하게 딱딱딱 설치되는 적이 한 번도 없다.
    • Docker 방식이 있다니까 Docker 이미지 갖고와서 다시 한 번 시도해 봐야겠다. 어차피 공부할 주제이기도 하고..
    • 온프레미스 방식 말고 그냥 상용 서비스 쓰는 방법이 있긴 한데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두고 싶다. 참고로 초보몽키 양반은 처음부터 상용서비스 쓴 것 같다. 그보다는 더 깊은 경험 해보고 싶다.

      백엔드 개발자를 꿈꾼다는 사람이 다 배포되어 있는 오픈소스 서버 하나 세팅 못 잡아서 상용 서비스 쓰는 경험 하고싶지 않다.

  • Docker 잠시 공부했다.

    • Docker 공부하고 EC2에 우분투 콘테이너 실행하는 것 까지 해봄. 별 의미 없는 거지만….

내일은 제발 몸이 좀 회복했으면 좋겠다. 뭐가 문제인지? 아침에 죽 먹고, 점심에 계란찜 먹고, 저녁에 또 죽 먹었는데….
내일도 회복이 안 되면 내과에서 진찰 받고 며칠간 드러누울 예정이다. 정말 큰일이다, 중요한 시기에…..